앵커>
요즘 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은데요.
여행 가방에 책 한 권 넣어간다면 예상치 못하게 길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자투리 시간이 남을 때 유용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선정한 휴가철 추천도서를 민지선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인터뷰> 김재순/경기도 시흥
- “휴가철 독서 계획이 있으신가요?”
- “지금 아동문학 쪽으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분야가 많겠지만 교과 위주의 교육이 필요할거 같아서, 초등학교 5학년 기준에 맞춰서 문학을 선정하고 읽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아영 / 서울 마포구
“제 주변 친구들이 아직 취업을 못한 친구들이 많아서 지금 한국 되게 힘들게 돌아가잖아요. 그런 것들에 관해서 책을 많이 읽어보고 싶고 현실이 어떤지, 그런 시대 속에서 우리 기독교 청년들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그런 거에 대해서 성경에서 답을 찾고 싶어요.“
인터뷰> 정종영 / 서울 동작구
“한국경제 역사 쪽으로 보려고 하거든요. 그 이유는 제가 역사박물관을 갔었는데 제가 모르는 부분이 좀 잘못 알고 있던 거나 그런 것이 좀 많아가지고…“
본격 피서철을 앞둔 서점가에는 휴가지에서 읽을 책을 고르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선뜻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막막한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런 분들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선정 발표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선을 참고하면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
마음 가볍게 읽을 만한 문학분야에는 18권의 책이 추천됐습니다.
그 중 이 책은 인도고행자 파텔이 우연히 숨어든 옷장에 갇히면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겪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습니다.
'나'를 재충전하고 싶다면 자기계발분야 추천도서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에 지지않는 용기'는 변화의 습관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을 통해 마음속 갈등을 물리치고 내면의 용기를 북돋아 습관을 바꾸기 위한 매뉴얼을 담고있습니다.
일에 지쳐 공감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사회경제분야의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라는 책도 흥미롭습니다.
이 책은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우리의 노동현실과 '보람을 위해 일하라'는 이 사회의 오지랖에 대한 통쾌하고 속 시원한 일갈을 담고있습니다.
단어와 어원을 따라 세계여행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오지'라는 단어 속에 숨겨진 호주이야기, 중남미 도시를 걷다 보게 되는 전깃줄에 걸린 신발 두 짝의 의미 등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 나라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문학, 철학, 사회경제, 자기계발,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역사지리 등 분야별로 전문사서와 서평전문가들이 뽑은 추천도서 100선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올여름 휴가는 책과 함께 더위도 식히고 지식도 충전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민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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