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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7일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27일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등록일 : 2016.07.25

앵커>
오는 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 63주년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유엔 참전용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고마움을 표현해 왔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전협정 63주년과 유엔군 참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립니다.
올해 기념식에는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와 참전국 외교사절을 포함한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1953년 7월27일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로 정부는 2013년부터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관련 행사를 함께 열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해 왔습니다.
지난 1964년 서울 제2한강교에서 유엔군 자유수호참전 기념탑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기념탑은 오로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의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이후 정부는 본격적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용사들을 위한 기념행사를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대한뉴스(1975년)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찾아온 6·25동란 참전 외국군 22명을 청와대로 불러 환담했습니다."
6.25 전쟁당시 인천 상륙작전의 주력부대였던 미 해병 참전용사와 가족 246명이 30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인천 근해에서 화환을 바다에 던지며 당시 함께 상륙하다가 산화한 전우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녹취>대한뉴스(1980년)
"당시의 참전용사들은 맥아더 원수의 말대로 작전 성공률이 5000분의 1이었지만 끝내 상륙을 성공시켜서 수도 서울을 수복한 감회에 젖으면서 옛 상륙지점에 섰습니다."
또 유엔군 참전 용사들은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기념식을 갖고 인천 시장으로부터 기념패도 받았습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력을 파병했던 영국의 참전용사 158명도 30여년 만에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참전용사들은 백발이 성성한 노병으로서 부산에 있는 유엔 묘지를 참배하며 옛 전우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전쟁의 아픔을 딛고 빠르게 발전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돌아보며 자신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올해로 63주년...
세월은 흘렀지만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아직도 우리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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