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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위안부피해자 지원 '화해·치유재단' 공식 출범

KTV 830 (2016~2018년 제작)

위안부피해자 지원 '화해·치유재단' 공식 출범

등록일 : 2016.07.29

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재단은,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 규모의 예산으로,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 치유와.. 존엄을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말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의한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로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초대 이사장은 지난 5월 재단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김 이사장은 재단 설립의 목적은 피해자의 상처 치유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가 출연하는 10억 엔 규모의 예산은 모두 피해자할머니들을 위해서만 사용되고, 재단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등 다른 용도로는 사용해서도, 사용할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정부의 10억 엔 출연과 소녀상 이전 문제에 대한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싱크 > 김태현 / 화해·치유재단 이사장
"소녀상과 연계돼서 10억엔이 오느냐 안오느냐 이런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 이사장은 또 재단 설립 이전 과정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피해자 할머니를 한 분 한 분 만나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김태현 / 화해·치유재단 이사장
"그 분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그 분들 말씀에 담긴 희망에 응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재단 설립에 반대 입장을 보이는 분들이 있지만,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언젠가는 뜻이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재단은 앞으로 피해자 할머니들과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세부 내용을 정해갈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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