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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뢰도발 1년…DMZ 수색작전 현장 공개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북, 지뢰도발 1년…DMZ 수색작전 현장 공개

등록일 : 2016.08.04

앵커>
오늘은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지뢰도발이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육군이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현장을 공개했는데요,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군사분계선과 맞닿아 있는 최전방 비무장지대.
육군 수색대대 대원들이 장비를 점검하며 수색작전을 준비합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도 대원들의 힘찬 보고에는 조국 수호의 의지가 담겼습니다.
현장음> "수색작전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전진"
지뢰탐지기를 든 수색팀이 잡목이 우거진 길을 헤치며 내려갑니다.
대원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긴장감 속에 온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잠시 뒤 수색대원이 숨어있던 적을 발견합니다.
팀장의 지휘에 수색대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순식간에 적을 제압합니다.
DMZ 수색 작전 중 북한군의 침투 상황을 가정한 훈련 모습입니다.
육군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1주기를 맞아 수색작전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훈련을 선보인 육군 1사단 수색대대 7팀은 1년 전 DMZ 수색작전 도중 북한군의 목함 지뢰에 중상을 입은 김정원, 하재헌 중사를 구했습니다.
수색작전을 지휘한 정교성 중사 역시 지난해 북한 지뢰 도발 때 팀장으로 작전을 이끌었습니다.
수색팀은 그 날 이후 훈련 강도를 한층 강화하며 완벽한 작전수행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싱크> 정교성 / 1사단 수색대대 수색7팀장
"저는 작년 8월 4일 김정원 중사와 하지헌 중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적은 반드시 도발할 것을 알고 있고 반드시 적이 온다면 백배 천배 갚아주겠습니다."
북한의 지뢰도발 1주년을 맞아 도발을 상기하고 철저한 응징을 다짐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북한이 다시 도발할 경우 철저한 응징을 다짐했습니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북한의 도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또 다시 북한 도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고 철저하게 응징할 것을 결의합니다."
기념식에는 지난해 북한의 지뢰도발 수색작전에 참가했던 1사단 수색대대 장병 8명도 참가했습니다.
재활치료를 마치고 다시 복귀한 김정원·하재헌 중사는 근황을 공개하며 고통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김정원 중사
"저는 크나큰 사명감으로 군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묵묵히 국방수호를 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적과 싸우겠습니다."
군은 앞으로 과학화 경계시스템으로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DMZ 수색작전을 한층 공세적으로 진행해 북한의 국지 도발을 억제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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