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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의원 면담…"성주내 다른 지역 검토 가능"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대구·경북 의원 면담…"성주내 다른 지역 검토 가능"

등록일 : 2016.08.04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사드배치와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2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해당 지자체가 성주내 다른 지역에 사드배치 요청을 할 경우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여당 소속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났습니다.
면담에는 경북지역 의원 6명과 대구지역 의원 4명, 그리고 성주를 지역구로 둔 이완영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면담은 11시50분까지 2시간 가까이 진지하게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에 대한 지역민심을 듣고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드배치를 둘러싼 갈등에 안타까운 심정을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또 민심을 듣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역 대표인 국회의원들과 단체장을 직접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면담에서 성주내 다른 지역에 사드배치를 검토할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요청이 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해당 지자체에서 성주내 다른 부지의 가용성 검토를 요청한다면 자체적으로 사드 배치 부지의 평가 기준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사드배치로 성주지역 문화재 정비.복원에 차질이 생겼다는 지적에 대해 "군부대에는 문화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문화재청이 주관해서 판단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주군 군부대 부지 에는 유적이나 유물 등 현재는 문화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국방부는 또 앞으로도 사드배치 체계 운용은 군부대 부지 내에서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문화재 훼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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