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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정부 "외교적 노력 다할 것"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정부 "외교적 노력 다할 것"

등록일 : 2016.08.04

앵커>
유엔 안보리가 긴급 소집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안보리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한 건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회의가 신속히 소집된 것은 그만큼 회원국들이 이번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위중한 도발로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요청에 따라 열린 긴급회의에서는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15개 이사국 모두가 동의한 규탄 성명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한미일 3개국 유엔주재 대사는 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현장음> 오준 / 유엔 주재 한국대사
"북한은 미사일 기술을 개량하려는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목적 하에 발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이는 핵 비확산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것"이라며 "깊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미 백악관도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거론하며 중국, 러시아와의 효율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안보리가 국제안보에 책임있는 기구인만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안보리 이사국간 협의가 진행중에 있고, 우리 정부로서는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오늘 일본, 미국측과 차례로 협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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