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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7~9월 전기요금 평균 2만4천원 인하
앵커>
KTV830 첫소식 입니다.
폭염으로 인한 가정용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누진제가.. 한시적으로 조정됩니다.
이번 조치로 7월부터 9월까지 전기요금이, 평균 2만4천 원 정도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가정용 전기요금 경감방안을 마련한 것은 더위가 다음달 초까지 이어져 에어컨 사용증가로 누진제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늘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당정이 마련한 전기요금 경감방안은 현행 누진제의 골격은 유지하면서 한시적으로 요금을 낮추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녹취>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유도와 저소득층 지원 등 누진제가 가진 장점을 살리면서도 장기 이상 폭염으로 인한 국민의 전기요금부담 급증을 한시적으로 경감시키고 실질적으로 부담이 많은 계층에 수혜가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뒀습니다."
우선 올 7~9월 3개월 간 누진제를 조정해 가계부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6단계인 누진제 체계에서 구간의 폭을 50㎾h씩 높여 요금부담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1단계의 경우 현행 100㎾h 이하에서 150㎾h 이하로 바뀌고, 101~200㎾h인 2단계는 151~250㎾h로 상향 조정됩니다.
이럴 경우 모든 가구가 50㎾h씩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어 2천200만 가구가 모두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전기요금이 약 20%, 금액으로는 평균 2만4천원 정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총 2천200만 가구에 대해서 7~9월 3개월간 총 4천200억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어 보이고 지난해 여름에 실시한 대책과 비교해서는 수혜가구면이나 지원금액면에서 모두 3배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당장 이달말 배부되는 7월 고지서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전력수요가 피크기준으로 78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정은 전체적인 전력요금 체계 개편을 위해 이른 시일 내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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