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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콜레라 환자 추가 발생…확산 차단 '만전'

KTV 830 (2016~2018년 제작)

콜레라 환자 추가 발생…확산 차단 '만전'

등록일 : 2016.08.26

앵커>
경남 거제에서 콜레라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서, 즉각 대응팀을 편성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경상남도 거제에 거주하는 73살 여성이 콜레라에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콜레라 확진환자가 보고된 지 이틀 만입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3일 인근 해역에서 잡은 삼치를 얼렸다가 그 다음 날 해동해 날것으로 지인과 함께 먹었습니다.
이후 설사와 탈수 증상을 보여 17일 병원에 입원했고 검사 결과 콜레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지난 24일 퇴원했고 함께 삼치를 섭취한 11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염된 해수와 해산물, 유통과 조리과정의 오염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콜레라 대책반을 편성하고 긴급상황실을 확대 가동해 추가 환자 발생에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싱크> 곽숙영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지역사회 설사환자 발생 감시를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강화했고 시도·시군구와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콜레라에 감염되면 복통이 없는 수양성 설사가 나타나는 만큼 의사회와 병원협회, 약사회 등에 해당 증상이 있는 환자가 내원하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평소 음식물을 끊이거나 익혀서 먹고 손을 깨끗히 씻는 등 콜레라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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