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가뭄 확산' 조짐…실태점검·지원책 마련

KTV 830 (2016~2018년 제작)

'가뭄 확산' 조짐…실태점검·지원책 마련

등록일 : 2016.08.26

앵커>
최근 계속된 폭염과 적은 강수량으로, 전국에 걸쳐 가뭄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충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저수지입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으로 몰은 말라버렸고, 군데 군데 바닥도 드러나 보입니다.경남 하동에 있는 댐입니다.
여기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한참 아래로 내려가 있는 수위에서 물부족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강수량은 778.5밀리미터로 평년의 80% 정도입니다.
특히 8월 강수량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현재까지 8월 강수량은 27.4밀리미터로 평년의 15%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논마름 현상은 6천500㏊에서 발생했고, 밭작물 시들음 현상도 2만㏊ 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뭄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가뭄실태점검과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국민안전처는 관정개발과 저수지 준설 등 기뭄대책에 필요한 사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69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매주 가뭄대비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 점검회의를 열어 기관별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는 피해 우려가 있는 밭작물 시들음에 대비한 소형관정 등 가뭄대책비 42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가뭄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7개 시·군에 514억원을 교부했고 추가로 477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보령댐의 경우 경계단계에 도달되는 즉시 금강 도수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가뭄의 경우 일상생활뿐 아니라 농업 산업계 등 사회전반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물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