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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원한 우정…미 '평화봉사단' 특별전 개최

KTV 830 (2016~2018년 제작)

영원한 우정…미 '평화봉사단' 특별전 개최

등록일 : 2016.09.13

앵커>
1960년대에 어려웠던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서, 미국 정부는 봉사단체인.. '평화봉사단'을 파견했습니다.
평화봉사단의 활동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2008년부터 3년간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캐서린 스티븐스씨가 한국을 처음 찾은 건 지난 1975년.
당시 미국 정부가 파견한 평화봉사단으로, 충남 예산에서 영어 교육 봉사를 했습니다.
캐서린 전 주한 미국대사와 같이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 땅을 밟은 이들은 1966년부터 15년간 2천여 명에 달합니다.
말도, 생김새도 다르지만 평화봉사단원들과 당시 한국인들은 진심어린 교류로 끈끈한 우정을 나눴습니다.
PIP 인터뷰> 캐서린 스티븐스 / 전 주한미국 대사
"다른 교사에게 '천고마비'라는 말을 배웠습니다. 그때의 아주 아름다운 한국의 시골, 초가집과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미국 평화봉사단의 한국 파견 50주년을 맞아 그들의 활동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립니다.
한국어를 익히기 위해 밤잠을 설친 기억부터, 결핵퇴치에 앞장서며 흘렸던 땀방울까지.
평화봉사단원들의 인터뷰와 이들이 기증한 각종 자료 340여 점이 일반에 공개됩니다.
전시관에서는 특히 평화봉사단 활동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프렌즈 오브 코리아'라는 단체를 만들고, 한미 양국의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가는 이들의 활약상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윤선 / 문체부장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손에 손을 잡고 같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라는 마음으로(오셨다고 생각합니다.) 66년부터 81년까지 한국을 찾아주신 2천여 명 봉사단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이번 특별전 개막식에서는 평화봉사단원 100여 명이 참석해 그 때 그 시절 한국에서 인연을 맺은 제자와 동료 등을 다시 만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탠딩>최영은기자/ michelle89@korea.kr
50여년 전, 미국 평화봉사단과 한국의 특별한 우정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20일까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무료로 진행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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