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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규모4.5 여진'…원전 정상가동·피해복구 속도

KTV 830 (2016~2018년 제작)

'규모4.5 여진'…원전 정상가동·피해복구 속도

등록일 : 2016.09.21

앵커>
어젯밤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으로, 다행히 원전 시설과 문화재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또 다시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
지난 12일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에 이은 여진으로, 어젯밤 8시 33분경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그간 이어졌던 여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발생 직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국 곳곳에서 1만4천 건 이상이 접수될 만큼 진앙지인 경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감지됐습니다.
여진 이후 경주 국립공원의 39개 탐방로 전 구간은 안전을 위해 통제 조치된 상황입니다.
원전 등 주요 에너지 관련 시설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정상 가동 중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2일 지진에 이어 이번 여진도 원전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부산 고리원전은 비상 단계를 C급 주의 단계에서 B급 경계단계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첨성대나 석굴암, 다보탑 등 진앙지 인근의 주요 문화재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주택균열, 담장파손 등 12건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단계 비상체제를 가동 중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진 발생에 따른 피해 상황 관리와 함께 시설물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시설물 등 피해의 응급 복구는 68% 이상 진행된 상황입니다.
중대본은 지진 피해 규모 조사를 신속히 마치고 복구 계획을 세우는 데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한편 어제 발생한 강력한 여진 이후 규모 2.1의 여진이 일어나는 등 지금까지 400차례 이상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추가 여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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