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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우개·귀걸이 등 30개 어린이용품서 유해물질 검출

KTV 830 (2016~2018년 제작)

지우개·귀걸이 등 30개 어린이용품서 유해물질 검출

등록일 : 2016.09.21

앵커>
지우개와 문구세트, 귀걸이 같은.. 어린이 용품에서, 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등.. 행정 처분을 내렸습니다.
정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환경부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4,633개의 어린이용품에 대해 유해물질 함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30개 제품이 위해성 기준과 사용제한물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해성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귀걸이와 팔찌 등 17개로, 납이나 크롬같은 중금속이 기준치의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초과됐습니다.
또 사용제한 환경유해인자 기준초과제품은 13개로 지우개와 문구세트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물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크>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위해성과 사용제한기준을 초과한 30개 제품 중에서 25개 제품에 대해서는 환경보건법 제24조 5항 및 6항에 따라서 판매중지를 처분하고 폐업이라든가 소재지불명 등의 이유로 조치가 어려운 나머지 5개 제품에 대해서는 전국 유통매장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하였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들은 일반적인 사용에선 위해성이 높지 않지만, 입에 넣었을 때 유해물질이 신체에 흡수돼 내분비계 장애 등 성장에 위해한 영향을 일으키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해당 제품을 빨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30개 제품에 대해서 행정 처분이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한 결과, 아톰상사의 일본 펜텔 플라스틱 지우개와 금홍 팬시의 겨울왕국 캐릭터문구세트 등 6개 제품의 재생산제품에선 환경유해인자가 검출되지 않은 만큼 소비자들이 지나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어린이용품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해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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