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정부가 경제활력 회복과 체질 개선을 위해 경기보완책을 내놨습니다.
추경에 더해 10조원 규모의 정책패키지를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8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내수부문에서 반등을 보였지만 구조조정과 개소세 인하 종료 등으로 전반적인 회복세가 미약했습니다.
4/4분기 역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자동차·철도 파업 등으로 인한 하방리스크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정부가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기존 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내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SYNC> 유일호 / 경제부총리
"정부로서는 경제활력 회복과 체질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책수단을 마련하여 실천하겠습니다."
정부는 우선 재정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추경 등 재정보강 잔여분 16조 6천억 원을 최대한 집행하고, 여기에 4분기 재정집행 3조 2천억, 지자체 추경 2조 6천 억 등 총 6조 3천억 원을 더해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소비여건도 개선합니다.
연 평균 2조 원 규모의 신용카드 포인트가 실제 소비에 사용되도록 현금전환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적극 활용해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간의 자율적인 노후경유차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교체를 활발히 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화장품, 농식품 등 유망 소비재 수출 활성화 전략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란,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수출시장을 대상으로 무역금융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