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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크루즈선 타고 오는 외국인 관광객 비자면제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크루즈선 타고 오는 외국인 관광객 비자면제

등록일 : 2016.10.14

앵커>
우리나라를 찾는 크루즈 여행객의 대부분은 중국인 인데요.
정부가 크루즈 관광객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시범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앞으로 크루즈 선박을 타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비자를 면제받게 됩니다.
정부가 이번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지정 크루즈 선박을 이용하는 개인 외국인 관광객은 비자 없이도 우리나라 입국이 가능하도록 시범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정 선박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주로 오가는 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와 사파이어 프린세스호, 퀀텀 오브 더 시즈호 3척입니다.
특히 이들 선박의 주 고객은 중국인들이어서 비자 면제 혜택은 중국인 관광객에게 집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는 현지 지정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일부 단체 여행객들만 비자를 받지 않고 3일 동안 관광상륙허가를 얻어 우리나라 입국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현지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자유롭게 크루즈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로 들어올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조치는 관광·유통업 등 국내 산업에 연관 효과가 큰 중국인 크루즈선 관광객 유치 촉진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불법체류자 급증과 관련된 우려에 대해 정부는 크루즈여행은 승객 탑승과정에서 선사의 개입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에 비해 불법체류율이 극히 낮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시범운영 기간에 20명 이상의 불법체류자가 발생한 선박에 대해선 지정을 취소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pip>나현웅 /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사무관
"해당 크루즈 선사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서 불법체류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되는 사람이 탑승한 경우엔 배에서 내리기 전에 인터뷰를 실시해서 입국을 허가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살펴본 뒤 추가 시행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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