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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위안부 피해자 29명 수용의사…다음주 지급"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위안부 피해자 29명 수용의사…다음주 지급"

등록일 : 2016.10.14

앵커>
위안부 피해자 화해·치유재단이, 재단 지원사업의 수용의사를 밝힌 피해자와 가족에게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29명을 면담했는데, 모두 수용의사를 밝혔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재단법인 '화해·치유재단'은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재단의 지원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피해자나 가족에게 현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재단은 정부에 등록되거나 인정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대상으로 생존피해자에게 1억원, 사망피해자에게는 2천만원 규모의 현금을 지급한다고 공고한 바 있습니다.
생존.사망피해자는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한일간 합의한 12월28일을 기준으로 구분됐으며 이중 국내 개별거주 30명, 국내 시설거주 13명, 해외거주 3명 등 생존피해자는 총 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재단은 이중 국내거주 개별피해자를 중심으로 32명의 피해자나 피해자의 보호자와 면담을 추진했고, 그 결과 29명이 수용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3명은 추후면담을 희망하거나 면담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화해.치유 재단은 수용의사를 밝힌 생존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서류 검토를 진행한 후 이르면 다음 주부터 현금을 조속히 지급할 계획입니다.
재단은 이번 현금지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꾸준히 위안부 피해자들과의 면담을 실시해 이분들의 상처를 보듬고 명예와 존엄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재단 추진에 반대하는 위안부 피해자들과도 지속적 교류를 통해 재단 지원사업의 구체적 세부내용을 설명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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