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우수한 고졸 인재에게 공직 진출 기회를 주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채용으로 올해 170명을 선발합니다.
또, 전문직 공무원 제도를 3월부터 시범 도입하는데요.
정지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를 공직에 채용하는 국가직 지역인재 추천 채용.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인원은 170명으로 행정직 102명, 기술직 68명을 뽑습니다.
선발 대상은 특성화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등 졸업예정자와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로, 원서접수는 개인이 할 수 없고 소속학교에서 학과 성적 상위 30% 이내 등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을 최대 5명까지 추천할 수 있습니다.
원서접수는 오는 7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필기와 면접 시험을 거쳐 선발된 최종합격자는 내년 5월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와 임용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됩니다.
전문직 공무원 제도도 오는 3월부터 시범 실시됩니다.
국제통상과 재난관리 등 전문성과 장기적인 근무가 필요한 분야에서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이정민 /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기획과장
“그간 공직사회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받아온 공무원의 순환전보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직 내 전문분야를 정하고 해당분야 전문직공무원을 임명해 평생 한 우물만 파는 공직 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획기적 인사시스템입니다.”
계급과 승진, 평가 등도 기존 일반 공무원과는 다르게 적용됩니다.
5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9개 계급으로 나누어진 일반 공무원과 달리 수석전문관과 전문관 등 2개의 계급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평정 결과를 포인트로 누적해서 승진심사 대상자에 포함하는 포인트 승진제도를 도입하고,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시범적으로 통일부와 국민안전처 등 6개 부처를 대상으로 전문직공무원 제도를 실시하면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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