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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일부터 수입계란 '무관세'…안정적 공급

KTV 830 (2016~2018년 제작)

내일부터 수입계란 '무관세'…안정적 공급

등록일 : 2017.01.04

앵커>
AI로 인해 부족해진 계란을 충당하기 위해 내일부터 수입계란과 가공품에 관세를 물리지 않는 긴급 할당관세가 시행됩니다.
계란부족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첫 소식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AI 여파로 계란값이 치솟고,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계란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입되는 계란과 계란 가공품에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세율이 최대 30%였던 신선란·계란액 등 8개 품목은 관세없이 수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품목별 물량을 살펴보면 계란은 3만 8천 3백 톤, 노른자 1만 3천 톤,전란 3만 1천 톤, 난백 알부민이 약 1만 7천 톤으로 총9만 8천 톤을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습니다.
이 중 신선란은 3만 5천톤, 약 7억개로 국내 달걀 소비량 20일분입니다.
정부는 설 연휴 전 계란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설 이전에 계란 수입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미국산 신선란을 수입할 때 필수요건인 해외 수출작업장 등록절차를 간소화 해 가능한 당일처리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신선란 대체재로 껍질을 제거한 액체 상태의 계란인 전란액 수입이 현재보다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검역 등 위생평가 절차를 단축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준원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행정 절차가 우리나라 절차 뿐만 아니라 들어오는 나라들과의 절차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최대한 빨리 하고, 또 비행기로 들어온다면 시간이 굉장히 단축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번 무관세 조치는 올 6월까지 적용하기로 하고, 추후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계란값 인상으로 다른 가공식품까지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소비자단체를 통한 감시를 강화하고, 사재기 등을 합동 단속할 방침입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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