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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탁금지법 100일…긍정 평가 속 '안착'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청탁금지법 100일…긍정 평가 속 '안착'

등록일 : 2017.01.04

앵커>
내일이면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된지 100일째를 맞습니다.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부정청탁금지법이 안착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김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학연·지연 중심의 부정청탁과 접대 문화를 없애기 위해 지난해 9월 말부터 실시된 부정청탁금지법.
그렇다면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뒤 시민들은 어떻게 느꼈을까.
인터뷰> 이영숙 / 서울시 강북구
"아무래도 청탁이 없어진 것 같고 청렴한 사회가 되기 위한 지름길이 된 것 같아요."
인터뷰> 남준희 / 경상북도 김천시
"(더치페이가) 처음엔 조금 어색한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과한 곳도 안 가게 되고 알뜰하게 만날 사람 만나고 각자 낼 돈을 내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시민들은 청탁금지법 시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부정·부패를 근절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확산됐습니다.
특히 골프나 술 접대 등 과도한 접대 문화가 줄어들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5%는 부조리·부패 해소 등 청탁금지법의 긍정적 효과가 부작용보다 더 크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소비위축으로 인한 경제에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훼업계와 외식업계는 피해를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TF팀을 구성해 청탁금지법 시행 성과와 영향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축·수산물 등 종합적인 소비촉진방안은 이번 달 안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김경용 / 국민권익위원회 청탁금지제도과 사무관
"관련부처를 중심으로 법 시행에 따른 분야별 영향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이 어느덧 100일을 맞았습니다.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 있었던 부정·부패 고리를 끊고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이끌기 위한 역할이 기대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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