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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김포서 AI 의심신고…음식물 주는 가금농장 단속

KTV 830 (2016~2018년 제작)

김포서 AI 의심신고…음식물 주는 가금농장 단속

등록일 : 2017.01.23

앵커>
AI 의심신고가 닷새째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닭이나 오리에게 사료 대신 남은 음식물을 주는 농장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오전 경기도 김포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규 의심신고가 들어온 건 지난 15일 이후 엿새 만입니다.
김포시는 하성면 마조리의 한 메추리 사육농장에서 메추리 3백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해 간이 키트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이 음식물 폐기물을 가금류에 먹이는 사육농장이 없는지 일제 단속에 나섰습니다.
최근 AI가 발생한 경기 안성과 연천, 양주 등의 농장 5곳에서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물을 닭과 오리에 먹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취해진 조칩니다.
사료관리법에 따르면 사료 대신 음식물 폐기물을 가금류에 주는 건 불법입니다.
철새나 고양이 등 야생동물이 음식물 폐기물에 접촉했다가 AI와 같은 전염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각 지자체를 통해 사료제조업체에서 만든 사료가 아닌 음식물 폐기물을 가금류에게 주는 농장을 단속할 계획입니다.
또, 음식물 폐기물 사용 고발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AI 사태로 치솟던 신선 달걀 가격은 한풀 꺽이는 모양샙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 5천602원이었던 달걀 한판 소비자 가격은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들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날짜 기준으로 달걀 한판 가격은 9천357원으로 전날보다 142원 떨어졌습니다.
AI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고 미국산 달걀이 수입되고 있어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AI 여파로 신선란 달걀 수입 결정 이후 지금까지 수입된 신선달걀은 약 410톤 물량에 달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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