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신호를 활용해 북한군을 타격할 수 있는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 내년까지 작전배치 됩니다.
북한군의 GPS 교란신호에도 대응할 수 있어 타격 정확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팅>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입니다.
기존에 우리 군이 보유한 재래식 폭탄에 GPS 유도장치와 글라이더 날개 등을 장착해 정밀 유도가 가능합니다.
인공위성 신호를 수신하며 글라이더 날개로 방향을 수정해 목표물을 오차 없이 정확히 타격할 수 있습니다.
투하 후에도 상황에 따라 목표물을 변경하거나 선회해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한데 산이나 터널 갱도 등에 은폐된 북한군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이 폭탄 1천 200여발을 내년까지 우리 군에 작전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형 GPS 유도폭탄은 북한군의 GPS 교란에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군사용 GPS를 활용해 암호화된 신호체계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방사청은 군사용 GPS 수출 승인을 위해 미국 정부와의 꾸준한 협력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은 한국형GPS 유도폭탄이 GPS 교란 대응 역량을 갖춰 향후 해외 수출 전망도 매우 밝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