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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냄새나던 하수처리장…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KTV 830 (2016~2018년 제작)

냄새나던 하수처리장…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등록일 : 2017.03.03

앵커>
악취가 심한 하수처리시설은 대표적인 기피시설 가운데 하나인데요.
하수처리시설이 잔디광장과 테니스장을 품은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0년 넘게 광명·군포·의왕 지역의 하수처리를 담당해온 경기도 안양시의 박달하수 처리장.
같은 공간에 이제는 하수처리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다져진 흙과 공사 자재만 가득합니다.
한쪽에는 열 맞춰 자리 잡은 수십 그루의 나무들도 눈에 띕니다.
스텐드업> 서일영 기자 / lpcsey@korea.kr
축구장 20개 면적의 이곳에는 앞으로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 시민 휴식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는데요.
기피시설로 그 동안 주민들의 반발을 샀던 하수철장은 이곳에서 지하로 옮겼습니다.
지하화를 통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온 악취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지하에 설치된 탈취 시설을 이용해 여러 단계에 걸쳐 악취를 정화한 다음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하수 처리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는 전기를 만드는데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3천여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인 만 2000Mwh의 전력이 연간 생산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안철홍 / 한국환경공단 공사감독과장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된 사업이고요. 존에는 주민들의 기피시설로 인식되었던 하수처리장이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시설, 그리고 주민에게 다시 돌려주는 공간으로 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사는 9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며 대부분의 지하시설 설치가 완료되고 1층의 공원 조성만 남은 상황입니다.
나머지 작업 역시 9월 30일까지 마무리하고 '새물공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이국민생활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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