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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5~6월 야생동물 '로드킬' 급증…'상향등 금물'

KTV 830 (2016~2018년 제작)

5~6월 야생동물 '로드킬' 급증…'상향등 금물'

등록일 : 2017.05.23

야생동물이 도로에서 자동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로드킬' 이라고 하죠.
로드킬은 2차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한데요.
예방법을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5년간 도로상 로드킬 사고 5만 7870건을 분석한 결과, 로드킬이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월과 6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도로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야생동물과 차량의 충돌 사고가 급증하는 겁니다.
국토교통부가 로드킬을 막기 위한 운전자 대상 안전운전 캠페인을 다음 달 말까지 실시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야생동물 발견 시 급하게 핸들을 조작하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상향등을 켜면 동물 시력에 장애가 생겨 차량에 돌진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경적을 울리며 속도를 낮춘 뒤 안전지대에 차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과 충돌했다면 비상점멸등을 켜고 오른쪽 갓길로 차를 옮긴 후 안전지대에서 고속도로 콜센터로 연락해야 합니다.
또 동승자는 안전 장소로 대피시키고, 차량 후방 100미터 지점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해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전화인터뷰> 박선용 / 국토교통부 첨단도로안전과 사무관
"일단 본인이 운전하다 로드킬 주의 구간에 들어갈 때 감속 운전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동물과 충돌하는 경우, 급하게 핸들을 조작하거나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안전지대에 멈춰선 후 신고하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로드킬 예방을 위해 생태통로로 야생동물을 유도하고, 야생동물이 도로에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유도 울타리'도 보완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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