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해 7월 초,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늘 오후 출범식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맡아 새 정부의 정책의 큰 틀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게 됩니다.
김진표 위원장은 오늘 첫 전체회의에서 다음 달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자문위 차원에서 마련하고 7월 초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로 안내하는 나침판이고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실천 계획서입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해야할 일은 국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고 개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힘 있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어떤 일을 우선적으로 할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할지 그리고 부처간에는 역할분담을 어떻게 나눌지를 세부적으로 정리해 5개년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매주 1회 이상 전체 위원회를 개최하고 운영위원회를 매일, 분과위원회는 하루 두 차례 이상 여는 등 신속하고 압축적으로 과제를 수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국민참여기구를 별도로 운영해 정책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생각을 국정과제 수립과정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정부 부처들로부터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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