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전국 곳곳에 마련되는데요.
이혜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날입니다.
오는 31일 이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2천 377개의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서울 성수동 수제화거리에선 지역 내 구두업체들이 참여하는 '매마수 풋풋한 성동'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젊은 예술가에게 공연 기회를 주는 '청춘마이크'는 충남 아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광주에서 '신나는 알프스 음악여행'을 즐기고 나면, 제주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미술전 '미술관 안 동물원'이 관람객을 기다립니다.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이달 첫선을 보이는 '직장인 밀집지역 특화프로그램'은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 중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비보이, 국악,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을 찾아갑니다.
전화인터뷰> 신용선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장
"삶의 현장에서 오는 생생한 에너지가 문화와 만나 더욱 풍성한 시너지를 일으키고, 나아가 해당 공간의 거주민이나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방문하고 싶은 문화거점으로 발전하는 것이 저희가 바라는 기대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엔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모든 영화를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날 배우 이정재, 여진구 주연의 사극영화 '대립군'이 개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 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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