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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4대강 보 내일 개방…환경 고려 수위조절

KTV 830 (2016~2018년 제작)

4대강 보 내일 개방…환경 고려 수위조절

등록일 : 2017.06.01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추정됐던 4대강의 6개 보가 내일 개방됩니다.
보에 따라 수위가 최대 1.25m 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4대강 6개 수중보가 내일부터 상시 개방됩니다.
대상은 강정고령보를 비롯한 낙동강의 4개 보와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입니다.
6개 보는 모두 관리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1단계 개방은 모내기 철 등을 고려해 양수 제약 수위까지만 수위를 낮춥니다.
정부 기준에 맞춰 수위를 낮추면 6개 보에서 빠져나가는 물은 4천670만t 정도입니다.
현재 6개 보가 확보한 수량의 13%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금강 공주보와 창녕 함안보는 현재보다 20㎝만 수위를 낮출 계획입니다.
반면 가뭄 우려가 덜한 낙동강 강정고령보는 수위가 1.25m 내려갑니다.
녹취> 성윤모 /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4대강 보는 최근 수질 악화의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서, 우선 녹조 발생이 심하고 체류기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영향이 없는 보를 하절기 이전에 즉시 개방토록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모내기 철을 고려해 농업용수 사용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생태 환경을 고려해 수위는 한 시간에 2~3cm 수준으로 천천히 낮춥니다.
녹취> 손병석 /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수문 개방은 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농업용수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시간당 2~3㎝씩 천천히 낮출 계획입니다.“
정부는 보의 개방 앞뒤를 살펴 모내기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위를 더 낮추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10개 보에 대해서는 생태계 상황과 수자원 확보 보 안전성 등을 검토해 개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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