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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최신 기뢰부설함 '남포함' 해군 인도…내년 실전배치

KTV 830 (2016~2018년 제작)

최신 기뢰부설함 '남포함' 해군 인도…내년 실전배치

등록일 : 2017.06.10

바다에 기뢰를 부설해 항만을 보호하는 차기 기뢰부설함 '남포함'이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남포함은, 스텔스 기능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사시 바다에 기뢰를 부설해 적 항만을 봉쇄하는 최신 기뢰부설함, '남포함'이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남포함은 적 항만 봉쇄뿐만 아니라, 우리 항만을 보호하고 적 함정의 작전을 제한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2012년에 건조를 시작한 남포함은 해군에 인도돼, 7개월 동안 실제 운용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는 전력화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실전 배치됩니다.
남포함이 실전 배치되면 기뢰부설함, 기뢰탐색함 등으로 편성된 기뢰전대의 기함으로서 예하 함정을 지휘하게 됩니다.
남포함은 차기 기뢰부설함으로서 기존 기뢰부설함인 '원산함'에 비해 3천톤급으로 거대화 됐고 길이도 114m로 더 커졌습니다.
속도도 23노트로 더 빨라졌고, 기뢰부설 능력이 자동화되면서 운용을 위한 승조인원은 150명에서 120명으로 감축됐습니다.
또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기 갑판을 갖춰 수상과 공중의 입체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선체 고정 음파탐지기, 소나(SONAR) 등 최신 장비도 탑재됐습니다.
기존 기뢰부설함인 원산함에는 없었던 '대유도탄 방어유도탄 미사일'이 설치됨에 따라, 자함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텔스형 삼형설계'도 이번에 새롭게 반영돼 적의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을 낮췄습니다.
스텔스 기능을 통해 적 레이더에는 군함이 아닌, 어선 정도의 크기로 인지되는 겁니다.
한편 해군은 6.25전쟁 당시 기뢰전을 수행했던 북한 지명을 따 기뢰전 함정의 이름을 짓고 있습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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