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을 맞아서, 치약과 구중청량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치약을 고를 땐 자신의 치아 상태와 제품의 주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충치가 자주 발생하면,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잇몸과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치은염, 치주염도 적절한 성분의 치약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가 함유된 치약이 효과적입니다.
치아 사이에 켜켜이 쌓인 이물질은 시간이 지나면 치석으로 변해 골치를 썩입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이산화규소와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이 들어간 치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적당량의 치약을 칫솔모에 짜는 일도 중요합니다.
전화인터뷰> 안영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정책과장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보통 성인은 칫솔모 길이의 2분의 1 이하 크기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만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로 작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쉽게 입안을 헹궈 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구중청량제.
흔히 가글액이나 구강청결제로 불리는 제품입니다.
하루 1,2회 용액 10~15ml를 덜어내 30초 정도 머금은 뒤 입안을 헹궈 뱉어내야 합니다.
이후 30분간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만 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구중청량제 사용은 금물입니다.
잘못해서 구중청량제를 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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