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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속도감 있는 '업무지시'…한 달 새 8건
지난 한 달 동안 새 정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현안이나 이슈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속도감 있는 업무지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 대통령의 업무지시 1호는 취임 첫날 나왔습니다.
바로 '일자리 위원회 설치'였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내려진 두 번째 업무지시.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지하고, 5.18 기념식 제창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해 부르도록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업무 지시는 말이 아닌 문서로 이뤄지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6일 째 업무지시 3호와 4호를 잇달아 공개하며 미세먼지나 세월호 문제 같이 핵심적 개혁과제들을 수술대에 올렸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시급해 손 놓고 있을 수 없거나 결단이 필요한 문제들이었습니다. 국민과 눈 맞추고, 국민의 아픔을 껴안고 눈물을 닦아주는 대통령, 문 대통령 관심사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이밖에 검찰 '돈 봉투 만찬' 사건과 4대강 정비 사업에 대한 감찰, 사드 발사대 보고 누락 사건 조사 지시가 모두 취임 한 달 내 업무 지시에서 나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한 달 간 나온 업무 지시는 모두 8건.
숫자로 이름붙여진 업무 지시 외에 수석보좌관회의에서의 전달사항까지 합하면 어림잡아 15건에 이릅니다.
임기 초 국정표류가 불가피할 것이란 항간의 우려와 달리 준비된 공약을 '업무지시' 형태로 신속하게 전달하면서 새 정부 운영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청와대는 취임 직후부터 내놓은 일련의 업무 지시들이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결단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업무 지시' 방식으로만 개혁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도 협치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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