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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동·경북·동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영동·경북·동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등록일 : 2017.06.12

내일까지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예상됩니다.
너울성 파도가 해마다 잦아지고 사고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여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너울성 파도’는 바람이 불지 않아도 큰 파도가 발생하고 눈에도 잘 띄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너울은 ‘바다의 크고 사나운 물결’이라는 의미이지만 먼바다에서는 잔잔해 미리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해변으로 올수록 그 힘이 세져 순식간에 사람이나 배 등을 쓸어가기도 해 ‘살인 파도’, ‘침묵의 습격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너울성 파도가 예보된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박경련 / 국민안전처 재난공보관
“백사장에서 발에 묻은 모래를 씻으려고 가다가 순식간에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서 파도가 높은 날 갯바위 낚시는 삼가야 하고요. 풍랑특보가 발효되면 해안 지역의 시설물을 단단하게 묶거나 치우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해변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거나 야영을 하지 말고 방파제나 방조제 가까이에도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안도로도 중간에 끊길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통행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박된 선박은 서로 충돌하거나 침몰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단단히 묶어놓는 등 평소보다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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