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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AI 의심신고 없어…잠복기 감안 '예의주시'

KTV 830 (2016~2018년 제작)

AI 의심신고 없어…잠복기 감안 '예의주시'

등록일 : 2017.06.19

AI 추가 의심 신고가 엿새째 들어오고 있지 않지만, 정부는 잠복기를 감안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종식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엿새째 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AI 확산 추세는 완연하게 꺾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AI도 종식선언 직후 다시 발생한 만큼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H5N8형 AI의 경우 다른 유형보다 잠복기가 길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N8형에 감염될 경우 생명력이 강한 오리는 닭과 달리 폐사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농가에서 감염을 감지할 수 없어 신고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증세는 없지만 항체는 계속 체내에 남아있기 때문에 AI 확산을 일으킬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이희수 /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과장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 유형은 H5N8형입니다. 기존 H5N6보다 특히 오리에서 병원성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신고하는데 늦어 방역에 어려움이 있는(바이러스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는 가금류에 대해서도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검역본부의 판단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말부터 전수 조사를 진행해 내재된 항체에 대해 검사하고 소독과 방역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상 N8형의 잠복기를 감안할 때 앞으로 열흘 정도 더 지켜본 뒤 의심 신고가 계속 접수되지 않는다면 이달 말쯤 AI 종식 여부에 관한 검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완전 종식을 위해 위기경보단계는 최고단계인 '심각'을 계속 유지하고 이에 따라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상시 운영합니다.
또 25일까지 전국 가금류 유통상인의 살아있는 닭·오리 유통 전면 금지 조치는 계속되는 등 최고 수위의 방역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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