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달성이 공동의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유진향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반갑게 악수합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한 한중 정상이 첫 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중은 경제문제 뿐 아니라 북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단히 중요한 협력 관계가 있습니다."
사드 문제도 중요하게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드문제로 양국간 경제와 문화 인적교류가 위축된게 사실이라며 교류 협력이 활성화 되도록 시 주석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시 주석은 두 나라의 교류와 협력이 정상화되고 보다 높은 차원에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솔직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이해를 증진시키고, 중한관계 개선 발전과 지역평화 발전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두 정상은 또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이 공동의 목표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보다 많은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했고,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주도적 노력을 지지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G20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함부르크로 떠납니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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