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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고창 갯벌' 체험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고창 갯벌' 체험

등록일 : 2017.08.02

연일 무더위 속에 시원한 바다로 떠나시는 분들 많은데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안 '고창 갯벌'에서는 바다 풍경을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고창 갯벌 체험 현장을 홍정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전북 서해안에 드넓게 펼쳐진 고창 갯벌,.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다섯 배가 넘을 정도입니다.
바다가 선사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갯벌 체험.
갑자기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갯벌 속에 꼭꼭 숨어 있던 바지락조개,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조개의 일종인 동죽.
체험객들이 갈퀴로 갯벌을 파헤쳐 안에 있는 조개를 꺼냅니다.
발이 빠지지 않는 부드러운 갯벌에서 전국에서 찾아온 체험 관광객들이 조개를 잡는 재미에 푹 빠집니다.
잡힐세라 길게는 달아나기 바쁩니다.
어느새 그물망을 가득 채운 해양생물.
아이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살아있는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인터뷰> 손민석 / 경기도 성남시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을 직접 캐보니 좀 재밌었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이곳 갯벌에선 다양한 해양생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직접 조개 캐기 체험을 해봤는데요.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그물망에 이만큼이나 채울 정도로 많이 잡았습니다.
축제 사흘 동안 이곳을 찾은 체험객만 3만여 명.
지친 일상 속에 생명의 힘이 넘치는 갯벌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습니다.
인터뷰> 신현관 / 전북 정읍시
“가족과 함께 갯벌 체험해서 너무 행복하고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쳐 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 됐어요. 우리 가족 파이팅!“
갯벌 관광버스를 타고 드넓게 펼쳐진 풍경을 보는 것도 묘미입니다.
인터뷰> 라남근 과장 / 고창군 해양수산과
“지금 여기 앞에 보이는 갯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갯벌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발이 빠지지 않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도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보전가치를 인정받은 이곳 서해안 갯벌.
해양생태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소중함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홍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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