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물총 쏘고 맞고…신나는 신촌물총축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물총 쏘고 맞고…신나는 신촌물총축제

등록일 : 2017.08.02

요즘 오락가락 장맛비 속에 찌는 듯한 더위로 짜증나시는 분들 많으시죠?
친구들과 물총을 쏘며 놀던 어릴적 추억을 되살리면서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한 신촌 물총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신나는 물총 싸움 현장, 배수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3! 2! 1! 발사!”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군단.
원형 우주선 형태의 무대를 중심으로 퍼레이드를 펼칩니다.
다양한 특수효과와 구조물이 외계인이 쳐들어온 듯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외계인들이 '물의 여신'을 납치하는 순간, 지구인들과 외계인들이 서로 물총을 쏘며 싸움을 벌입니다.
-너무 좋아요 오!
-와!
인터뷰> 유진규 / 직장인
“물 맞고 재밌게 쏘고 하니깐 너무 신납니다. 지금 너무 좋아요!”
제가 지금 지구인 중의 한 사람으로 참여해 신촌물총축제를 즐기고 있는데요.
시원한 물총놀이를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신촌에 불시착한 외계군단'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물총축제에는 5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 / 대학생
“도심 속에서 이렇게 물총도 쏘고 오랜만에 동심으로 간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신나는 물총축제가 해외에 알려지면서 외국인 참가자도 많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 캐나다 관광객
“너무 재밌습니다. 그리고 제가 (물총에 맞아) 매우 젖었고 다른 사람도 젖었지만 그것 또한 재밌습니다.”
물이 떨어지면 물총에 채울 물은 즉시 대형 튜브에서 공급받습니다.
참가자들의 환호성으로 거리가 들썩들썩.
장마와 더위에 지친 사람들 모두가 즐겁기만 한 물총 축제.
물총과 우비를 판매한 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인터뷰> 문석진 / 서대문구청장
“앞으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물총축제를 계속 기획해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크게 틀어놓은 음악 소리 때문에 서로 말을 나누기 힘들었던 것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 추억도 되살리고 더위도 날려버리는 신촌물총축제.
한여름 도심 속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배수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