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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래의 패션디자이너…꿈과 끼를 키운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미래의 패션디자이너…꿈과 끼를 키운다

등록일 : 2017.09.04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리기보다는 안정된 직업을 찾거나 아예 취업 걱정을 해야 하는 청소년들.바로 우리 어린 학생들의 안타까운 모습인데요.
이런 현실을 과감하게 떨쳐버리고 패션 디자이너의 꿈에 도전하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그 열정 넘치는 현장, 최영숙 국민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모델들이 경쾌한 리듬에 맞춰 당당하게 런웨이를 걷습니다.
화려하고 멋진 의상에 관람객들이 박수를 치며 연신 사진을 찍어댑니다.
웅장한 음악으로 무대가 들썩이는 행사장이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오릅니다.
이 패션쇼는 모두 학생들이 만든 것,
학생들이 만든 의상을 학생 모델이 입고 학생들이 선곡 편집한 음악에 맞춰 진행한 겁니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한 고등학생 디자이너들.
모델이 입은 옷을 이리저리 살피며 손을 보는 모습이 전문 디자이너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화장과 머리를 만지는 학생 모델들의 모습에는 자신감이 넘쳐 보입니다.
녹취> 권하늘 / 인천생활과학고 3학년
“제가 직접 디자인하고 다 만든 것이니까 뜻깊은 쇼가 될 것 같아요.”
올해로 여섯 번째로 마련된 고교패션컬렉션,
전국 50여 개 고등학교 학생 200여 명이 패션모델과 헤어 메이크업 영상 등 다양한 분야로 참여했습니다.
녹취> 조정윤 교수 /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디자인 전공
“패션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직접 디자인하고 직접 입어서 표현하는 도전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고 이것을 통해서 많은 전문가분들께 공정하게 평가받고..”
특히 이번 행사에는 패션기관과 기업, 대학이 함께 패션계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잡 페어'를 운영했습니다
녹취> 이석태 / 패션 디자이너
“여러 가지 역경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참아내고 이겨내면 상당히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직업이에요. 그래서 미래에 가장 적합한 직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반 고등학교를 나온 친구들보다 훨씬 유리할 수 있어 취업 상담 부스와 진로 멘토 부스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결정과 면접 에티켓 등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녹취> 마정연 / 서울디자인고 3학년
“제가 좋아하고 흥미 있어 하는 것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고 빠르게 시작하니까 대학을 나온 것보다 빠르게 취업할 수 있고..”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학생들이 만드는 고교패션컬렉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스스로 건강한 진로를 개척하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영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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