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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어르신 일자리 창출…미래 일자리 주식회사 첫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어르신 일자리 창출…미래 일자리 주식회사 첫발

등록일 : 2017.09.04

한 지자체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일자리 주식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자체 수익을 내서 재출자하고 사업 확장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인데요.
그 작업현장을 오옥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 형형색색 컨테이너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색다른 분위기의 상가에는 젊은이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이 미래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분식점입니다.
일을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행복이 묻어납니다.
녹취> 엄기범 (63세) / 서울시 성동구
“여러 직원들과 상당히 만족스럽게 일을 하고 있고 일을 한 후 저의 삶이 아주 윤택해졌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분식점의 주메뉴는 만두, 김밥인데요.
어르신들이 직접 빚어서 만드는 만두에서 정겨운 손맛이 느껴집니다.
미래주식회사가 설립한 분식점 1호점입니다.
전통 방식대로 빚은 만두는 맛이 좋아서 손님들의 인기가 높습니다.
미래주식회사의 2호점인 카페입니다.
유니폼을 입은 어르신들이 능숙한 솜씨를 커피를 내립니다.
녹취> 임태규 / 경기도 안양시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고 부모님 같은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차도 맛있게 잘 해주셨고 부모님이 한 잔 만들어 주시는 듯한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커피와 함께 어르신 손맛이 담긴 팥빙수도 인기입니다.
“어르신들이 만든 팥빙수라서 그런지 양도 푸짐합니다.”
무료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르신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생기면서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정년이 71세까지 보장되고 격일로 4시간씩 근무하는 형태여서 어르신들이 일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녹취> 채상병 (64세)/ 서울시 성동구
“저희도 해보니까 우리도 할 수 있구나 자신감을 갖고 재밌게 일하고 있습니다.”
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지난 7월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1단계 사업으로 카페와 분식점 등 매장 5곳에 어르신 42명을 채용했습니다.
자체 수익을 내고 사업을 확장해 한해 100명씩 2021년까지 500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박기웅 대표 /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성동미래주식회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성동구청과 지역주민이 공동 출자해서 만든 회사입니다.”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미래 일자리 주식회사는 새로운 방식으로 지속가능하고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모델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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