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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울에 첫 '청년 창업 꿈터' 문 열어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서울에 첫 '청년 창업 꿈터' 문 열어

등록일 : 2017.11.22

현재 창업을 하는 청년들이 초기에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창업 공간을 마련하는 문제인데요.
청년 기업인의 주거와 업무문제를 한번에 해결해주는 청년 창업 꿈터가 서울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낡은 모텔을 새로 단장한 건물에 최대 2년간 입주가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청년 기업인들, 관심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문수빈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처음으로 문을 연 청년 창업 꿈터.
서울시가 낡은 모텔을 사들인 뒤 새로 단장한 건물에 마련한 것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아담한 건물은 청년 기업인들이 업무와 숙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지하 1층에는 네트워크와 포럼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지상 1층엔 공용 회의실과 세탁실이 마련됐습니다.
2층과 3층에는 주거 공간과 업무 공간이 들어섰고 옥상에는 공동 주방과 휴게실이 있어 다른 입주 기업과 자리를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를 열 수 있습니다.
이곳에 입주한 청년 기업은 모두 8개 신생 기업으로 입주한 청년은 20명.
입주한 청년 기업은 가상현실인 VR 개발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교열서비스, 치매 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업종입니다.
이곳 청년 창업 꿈터는 최대 2년 동안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내면 입주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큰 혜택을 받으면서 기업 활동에만 매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박준성 대표 / 청년창업꿈터 입주 기업
“금액적으로 부담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부분이기도 하고요. 순수히 저희 아이템과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한 건물에 입주한 다양한 청년 기업인이 서로 협업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오태근 대표 / 청년창업꿈터 입주 기업
“자기 사업을 하다 보면 팀원이랑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쉽거든요. 옆에서 한두 개씩 던져주는 얘기, 물론 기업들이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 마디씩 해주는 것이 가끔 큰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서울시는 입주 기업들이 매달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면서 협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 민간업체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이곳 청년 창업 꿈터에서는 전문가 창업 멘토링이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니 인턴쉽 등 창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민지양 센터장 / 청년창업꿈터
“(입주) 평가를 하면서 각 업체의 특색뿐만 아니라 서로 같이 일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업체를 모으는 것에 주력을 했기 때문에 함께 커갈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창업 공간을 구하기 힘든 청년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게 될 청년 창업 꿈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희망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문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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