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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나도 라디오 스타…시민이 만드는 돌담길 라디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나도 라디오 스타…시민이 만드는 돌담길 라디오

등록일 : 2017.11.23

요즘 1인 라디오 방송을 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됐는데요.
시민이 주인공이 돼 직접 출연하고 사연과 신청곡도 전할 수 있어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그 현장에 조선미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낙엽이 뒹구는 초겨울 덕수궁 돌담길.
거리 스튜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정겨운 음악과 사연에 시민들이 발길이 멈춥니다.
인터뷰> 이순임 / 경기 고양시
“분위기가 하나로 어우러져 굉장히 좋았고요.”
돌담길 라디오는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나도DJ존', '마을존'.
시민 방송인들이 마이크를 잡고 라이브 공연도 진행합니다.
시민이 참여해서 만드는 보이는 라디오의 음악과 이야기가 덕수궁 돌담길을 더욱 정겹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당뇨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은 윤영준 씨도 진행자가 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지난봄부터 미디어 교육을 받아온 윤 씨는 시각장애로 엄두도 못 냈던 라디오 진행에 삶의 활력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인터뷰> 윤영준 / 서울 마포구
“시각장애인이 돼서 세상 모든 것이 다 끝났구나, 무슨 재미로 사나 이런 생각을 가졌는데 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까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 같고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인터뷰> 홍지원 / 서울 광진구
“이런 방송이 더 많아져서 다른 장애인이 방송하는 모습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참여형 덕수궁 돌담길 라디오는 열하루 동안 진행됐는데요.
마을 라디오 방송 스타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인터뷰> 장영희 /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
“서울 시민이 라디오를 느끼고 방송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드리기 위해 마련되었고요. 저희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마포 FM, 관악 FM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누구나 사연과 신청곡을 적고 방송을 진행해 볼 수 있는 덕수궁 돌담길 라디오는 내년에도 정겨운 이웃의 목소리를 싣고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국민리포트 조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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