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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은빛 설원 즐겨요…가까워진 평창 스키장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은빛 설원 즐겨요…가까워진 평창 스키장

등록일 : 2017.12.06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을 비롯한 강원도 스키장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슬로프마다 스키어들로 활기를 띄고 있는데요.
올 스키시즌에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데다 서울 강릉 간 KTX도 개통돼 스키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정현교 국민기자가 돌아봤습니다

스키어들이 은빛 슬로프를 미끄러지듯 내려옵니다.
적당히 내린 눈에 잘 다져진 슬로프가 스키어들을 반깁니다.
인터뷰> 이대연 / 서울시 종로구
“오랜만에 나와서 즐겁죠. 찬바람 맞아서 괜찮고요. 어제는 눈이 많이 와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괜찮고 딸이랑 같이 와서 즐겁고요.”
눈밭에 쓰러지고 자빠져도 설원을 누비는 즐거움에 마냥 신이 납니다.
초보 스키어는 쏜살같이 달리는 날렵한 스노우 보더가 한없이 부럽습니다.
처음 스키를 타보는 어린이는 새로운 자랑거리가 생겼다며 싱글벙글합니다.
인터뷰> 전승찬 / 서울미동초 3학년
“처음 타서 긴장되고, 어렵고, 넘어지면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아빠랑 와서 든든해요.”
곤돌라에 오르면 하늘을 훨훨 날아오르는 자유로움으로 이어집니다.
색다른 기분은 저들만이 알 수 있습니다.
스키를 신을 엄두를 낼 수 없는 꼬맹이는 엄마가 밀어주는 썰매가 더 즐겁습니다.
지난달 하순 개장 이후 강원도 스키장에는 스키어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휴일엔 2만여 명에 이르고 평일에도 만 명을 넘습니다.
평창을 찾는 스키어들과 주민들은 설렘이 가득합니다.
두 달 후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데다 이번 달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도 개통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남환 / 강원 강릉시
“서울과 강릉은 이제 한 시간 거리가 되잖아요. 그러면 아침에 기차를 타고 내려와서 겨울에는 스키를 타고,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고 저녁에 올라가기에 충분한 시간대가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강릉 사람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KTX는 주중 하루 18회, 주말은 26회 운행됩니다.
강릉까지 서울역에서 114분, 청량리역에서는 86분에 오갈 수 있게 됩니다.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강원도 스키장들이 호황을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충분한 자연설로 슬로프 상태가 좋아진 데다 서울 강릉 간 KTX 개통으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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