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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 문화·교훈…현지인 선생님과 함께 배워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세계 문화·교훈…현지인 선생님과 함께 배워요

등록일 : 2017.12.06

어린이들이 세계 문화와 교훈을 배우는 쉽고 재밌는 방법은 동화책을 읽는 것인데요.
게다가 현지인 선생님과 함께 한다면 더 좋겠죠?
세계의 동화를 원어민 봉사자들과 함께 배우는 이색 문화 체험 현장이 열렸는데요.
그 현장에 곽민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종이컵으로 만든 귀여운 동물들이 말을 합니다.
어린이들이 루마니아의 우화를 놀이로 배웁니다.
루마니아에서 온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화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아프리카의 유명한 전래동화도 배웁니다 에티오피아 선생님과 함께 연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합니다.
인터뷰> 라헬 기르마 / 에티오피아팀 자원봉사자
“저희가 보여준 것들을 잘 받아들이고 저희를 따듯하게 환영해줘서 정말 기뻤습니다. 저희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르메니아의 동화 '거짓말쟁이'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렇게 각 나라의 동화를 통해서 아이들은 문화도 배우고 교훈도 얻습니다.
터키 선생님을 둘러싸고 앉은 학생들은 동화를 듣고 사진들과 영상을 보며 궁금한 것을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카자흐어와 전통문화에 대해서도 배워봅니다.
종려 잎 반지도 만들어보고, 커피 볶는 법도 익힙니다.
인터뷰> 조윤빈 / 서울동산초 6학년
“우선 에티오피아에서 온 선생님들을 만나서 정말 재밌었고, 시간 될 때 에티오피아에 한 번 가보고도 싶어요.”
동화 구연과 연극 등으로 5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한 아이들은 다른 나라 팀 친구들에게도 보고 배운 것을 알려주고 부모와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합니다.
인터뷰> 최하영 / 학부모
“다국적으로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아서 신청을 하게 됐고, 아이들이 재밌어할 것 같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한 번 더 참여해도 좋을 것 같아요.”
국제 교류 자원봉사망의 세계 탐방교실 봉사팀이 동화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초등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한국에서 만나는 세계'를 슬로건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재밌고 이색적인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상민 / 국제교류자원봉사망 세계탐방교실 봉사팀
“아이들에게 좋은 문화를 전해주는 것이 뜻깊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문화를 서로 교류하면서 서로 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국제교류자원봉사망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세계 문화와 예절을 배우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에 살면서 자신의 문화를 알리고 우리와 정서적으로 조금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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