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뜻깊은 해이기도 한데요.
한 해를 보내며 문재인 정부는 어땠는지 돌아볼 수 있는 이색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메시지에 담긴 문재인 정부' 김희진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10월 열린 4차 산업혁명 위원회에서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했던 일명 '뽀로봇'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대통령과 노동계 대표가 만찬 자리에서 마셨던 '평창 고요한 아침 차' 노사의 갈등을 없애고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서울 ADEX(아덱스)에서 대통령이 입었던 항공 점퍼는 책임 국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포항 지진 현장 방문 국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행보도 사진 한 컷 한 컷에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허은숙 / 경북 포항시
“특히 얼마 전에 포항에 큰 지진이 있었잖아요. 그때 대통령님이 오셔서 서민들 아픈데 만져주시고 다녀가셔서 포항사람들이 위안을 받았는데…”
신고리 5, 6기 공론화, 대통령 일정 공개와 열린 경호 사진은 국민과의 소통과 개방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주우혁 / 서울시 서초구
“정부와 국민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부분이 창구가 확실히 달라진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획전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214일의 행보를 5개 주제 16개 과제별로 나눠 정리해 놓았는데요 사진과 메시지마다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국민들의 여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남 / 서울시 강남구
“우선 북한 문제가 시급하니까 대화로 안정되게 해주셨으면 좋겠고, 다른 것은 국민 먹거리, 살거리 이런 것에 대해서 더 안정적으로 해주셨으면…또 될 것 같습니다.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촛불집회부터 새해의 희망찬 모습까지 상징적인 장면들을 한 폭의 캔버스에 만화로 담아내는 라이브 드로잉 쇼도 선보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정기 / 라이브 드로잉 작가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표현의) 자유를 많이 주신다고 했으니까 그것이 꼭 이루어지길 저도 기원해봅니다.”
전시회를 현장에서 만나는 것을 넘어 주요 내용을 청와대 페이스북으로 알려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녹취>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오늘 행사는 문재인 정부의 첫해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대통령의 연설과 행보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을 알아보는 이번 특별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열립니다.
국민리포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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