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진천에 있는 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팀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한 단일팀 구성 논의로 관심이 쏠린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훈련 모습을 참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선수단에게 남북한 단일팀 구성은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씻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여러분들 하루 아침에 우리가 세계 최고 정상 수준에 오를 수는 없지만 그러나 우리가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그 꿈을 이루리라고 생각합니다."
식당에서 진행된 오찬에서도 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 자체로 올림픽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만약 남북이 공동입장을 하거나 단일팀을 만들 수 있다면 북한이 단순히 참가하는 것 이상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좋은 단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어 나가는 계기가 된다면 정말 우리로서는 그 이상 보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메달을 따겠다고 너무 큰 부담을 갖지 말라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한 것처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한다면 그 모습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오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진천선수촌이 보유한 과학화장비와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 메디컬센터 등을 둘러봤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