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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오늘부터 1박2일 마식령 스키공동훈련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남북, 오늘부터 1박2일 마식령 스키공동훈련

등록일 : 2018.01.31

남북의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이 오늘부터 1박2일간 진행됩니다.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조율 문제로 최종 확정까지 시간이 꽤 걸렸는데요.
우리 선수들은 남북의 하늘길을 통해 북한을 방문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선수들을 전세기로 보내려던 우리측 계획은 막판까지도 확정되지 못했습니다.
북한 입국 항공사에 대한 미국의 제재 때문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9월 북한을 다녀온 선박과 비행기는 180일간 미국에 갈 수 없다는 대북제재를 내놨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항공사가 방북단에 비행기를 제공할 경우 미국 노선 운항이 어려워지고, 이에 정부는 미국과 '제재 예외' 논의를 계속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측이 지난 29일 금강산 남북합동공연 일정을 돌연 취소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남측 방북단은 전세기로 양양공항에서 갈마비행장 구간을 이동한 뒤 육로로 마식령스키장으로 향합니다.
도착 첫날인 오늘은 마식령 스키장에서 설질을 점검하고, 이튿날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북한 선수단과 친선 경기를 벌일 예정입니다.
우리 방북단이 내일 전세기를 타고 돌아올 때 북측 선수단을 함께 태우고 돌아오는 방안도 확정됐습니다.
앞서 북측 선수단은 2월 1일 날짜로 방남할 것으로 예정돼 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세기에 동승해 방남할 북측 대표단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선수, 임원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규모는 오늘 가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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