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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의원들 "트럼프, 대북 선제타격 권한 없어" [월드 투데이]

회차 : 93회 방송일 : 2018.02.06 재생시간 : 05:40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민주의원들 "트럼프, 대북 선제타격 권한 없어"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백악관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선제 타격을 할 법적인 권한이 없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장 등 18명은 서한에서 대북 선제 타격의 결과와 오판의 위험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국회의 승인 없이 선제타격의 권한을 가질 수 없다며 빅터차 주한 미 대사 내정자의 철회도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한 타격, 즉 '코피 전략'에 반대하는 빅터 차 주한 미 대사의 내정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을 겨냥해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그들은 비미국적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을 반역적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부를 수 있을까요? 왜 안 되겠습니까."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의 대북 공격 전략에 경고장을 날린 가운데, 트럼프와 민주당 사이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
터키군 "쿠르드 민병대 935명 제거·생포"
터키군은 시리아내 쿠르드 공격으로, 쿠르드 민병대 935명을 제거하거나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을 벌인지 보름여 만에 터키군도 16명 전사했습니다.
쿠르드를 향한 끔찍한 공습에 공격을 당하고 있는 아프린 도심에서는 민중 동원까지 시작됐습니다.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방문하는 나라마다 쿠르드인들의 시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딘 퀴슈 / 시위 참가자]
"아프린의 상황은 매우 끔찍합니다. 그곳의 사람들, 죽어가는 모든 아이들과 여성들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터키 내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1984년부터 터키 내 쿠르드 민병대, pkk가 투쟁을 전개해 양측에서 5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여론을 등에 업고 시리아 내 쿠르드를 소탕하는 군사작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3.
IS 격퇴 마무리.
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 시작
IS 격퇴전이 마무리되면서 이라크에 주둔했던 미군 병력의 감축이 시작됐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IS, 즉 다에시와의 전투가 끝나 미군 병력의 60%가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주부터 철수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남는 병력은 약 3천 6백명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콜로넬 브란던 페이네 / 미군 중위]
"이라크 정부는 이라크에서의 IS 소탕을 선포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IS가 국경을 넘어 돌아오지 못하도록 이라크의 안보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라크 정부가 3년에 걸친 IS격퇴전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친이란 성향의 이라크 정부는 미군의 완전 철수를 주장했지만 이라크와 미국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다시 IS가 돌아오지 못하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4.
파리테러 용의자, 벨기에 법정서 '진술거부'
2015년 파리 총격 테러의 유일한 생존 용의자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용의자는 모든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13일,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총격 테러.
벨기에에 은신해있던 생존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은 체포된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첫날 심리에서 사진과 영상 촬영을 모두 거부하고 알라신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며 어떤 진술도 하지 않았습니다.
[스벤 마리 / 용의자 압데슬람의 변호사]
"(압데슬람과) 절차적인 문제에 대해서 의논했습니다. 잠시 뒤에 그가 느끼는 바에 대해 다시 이야기할 것입니다."
파리 인근 교도소에 수감됐던 그는 앞으로 프랑스와 벨기에 국경을 넘나들며 재판을 받게 됩니다.
압데슬람의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40년 징역형이 가능하지만 담당 검사는 20년형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귈룸 리스 / 테러 희생자 협회 변호사]
"누구도 지금 재판에 만족하지 못할 겁니다. 희생자들은 사법의 진실을 기대하며 이 자리에 함께 있습니다."
일부 파리 총격테러 희생자 가족들도 첫 재판을 방청한 가운데, 압데슬람은 오는 8일에 다시 재판장에 섭니다.

5.
미 틸러슨, 펜스-북한 접촉 가능성에 "지켜보자"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평창올림픽 기간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북한 대표단과 만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남미를 순방 중인 틸러슨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관리들과 북한 인사들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 국무장관]
"부통령의 올림픽 방한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북한과의 만남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단지 지켜볼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합니다."
앞서 미 정부는 펜스 부통령 방한 중에 북측 인사와 만날 계획이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펜스 부통령과 북측 인사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렉스 틸러슨 장관은 북미 접촉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겁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에서 북한과 미국이 마주 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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