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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김여정 평창 온다…北 응원단 오늘 방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 부부장이 평창올림픽에 참석합니다.
평창올림픽에서 응원전을 펼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 시법단 등도 오늘 방남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평창에 옵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의 직계가족이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북한이 고위급 대표단 명단을 우리측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단원을 보낸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3명 단원 안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 외에 최휘 국가체육지도위 위원장,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 위원장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9일부터 11일까지 평창올림픽 개막식과 경기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의 이번 고위급대표단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취지에 부합되게 노동당, 정부, 체육계 관련 인사로 의미있게 구성된 것으로 평가합니다."
통일부는 "김여정 제1부부장은 관련 직책과 다른 외국 정상의 가족들이 축하 사절단으로 파견되는 사례도 함께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 체류 기간동안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체류 일정 등 실무적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280명은 오늘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왔습니다.
특히 13년 만에 우리 땅을 밟는 북한 응원단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방남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 미소를 띄며 "반갑습네다"라고 화답했습니다.
NOC 관계자를 제외한 북한 방남단은 인제 스피디움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북한 방남단은 오늘 저녁 통일부 차관 주재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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