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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백년가게' 육성···올해 100곳 선정·지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백년가게' 육성···올해 100곳 선정·지원

등록일 : 2018.06.19

이웃나라 일본에는 10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가게들이 많죠.
이런곳들은 관광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도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키는 소상 공인을 찾아 '백년 가게'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서울 충무로의 복요리 전문 음식점.
대구에서 시작해 이곳 충무로로 자리를 옮겨 51년째 운영 중인 '장수가게'입니다.
5년 전부턴 아들 최상해씨가 대를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해 / 'ㅂ' 음식점 대표
“돈으로도 쉽게 살 수 없는 한 가게의 역사를 부모님 때부터 만들어오셨다는 거고, 30~40년씩 되신 손님 분들이 이 가게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 기대치를 맞춰나가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숙제고요.”
중소벤처기업부가 이처럼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백년가게'를 발굴해 지역 명소로 육성합니다.
녹취> 김병근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그러한 성공모델을 확산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중기부는 30년 이상의 도소매.
음식업 중, 전문성 등을 고려해 올해 100곳을 '백년가게'로 선정합니다.
'백년가게'에는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 등과 연계해 홍보를 돕습니다.
또, 백년가게 특례보증을 신설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우대해주는 등 금융 지원도 이뤄집니다.
프랜차이즈 등 체인사업 지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지원단 운영 등으로 경쟁력도 키워줍니다.
중기부는 '백년가게' 선정 후에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3년 주기로 성과를 평가해 재지정할 예정입니다.
법무부와 함께 상가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퇴거보상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기부는 내일부터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신청 접수합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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