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번 인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아 속도감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경제수석에 윤종원 OECD 대사를 발탁했습니다.
윤 수석은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힘있게 실행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힙니다.
일자리수석에는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을 승진 임명했습니다.
정 수석은 정당과 청와대에서 정책분야를 두루 경험한 정책통으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해 나갈 인물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녹취>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1년여 방향을 잡고 밑그림을 그리는데 조금 더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서 훨씬 더 광범위하게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해석해 주십시오."
문 대통령은 또 사회혁신수석실을 시민사회수석실로 개편하고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시민사회수석으로 발탁했습니다.
이 수석은 30여 년 간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해온 인물로 원로부터 각계 전반에 대한 소통 강화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비서관급 인사도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한기 의전비서관을 제1부속비서관으로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을 정무비서관으로 이동시키고 김종천 대통령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의전비서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인사가 단행되면서 2기 내각의 윤곽도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개각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국무총리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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