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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폼페이오, 비핵화 협상차 5~7일 방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국무부 "폼페이오, 비핵화 협상차 5~7일 방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7.03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미 국무부 "폼페이오, 비핵화 협상차 5~7일 방북"
미국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협상을 위해 5일에서 7일에 평양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각 2일,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북미정상회담의 진전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5일 방북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또한 이날 북미 간 대화가 계속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계속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어 어제 성김 대사가 이끈 협상팀을 언급하며 폼페이오 장관이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어제 성김 대사가 북한 대표단과 만났습니다. 그리고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주에 북한으로 향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대화를 이어나갈 겁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의 후속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비핵화 논의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 태국 동굴실종 소년들, 열흘만에 생존 확인
태국의 한 동굴에 들어간 후 연락이 끊겼던 소년들이 실종 열흘만에,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구조까지는 난관이 예상됩니다.
현지시각 2일, 태국 당국은 실종됐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의 생존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조대원]
"몇 명이나 있습니까? (13명이요!) 우리가 가고 있어요. 모두 괜찮을 겁니다. 전 선발대고 지금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어요."
이들은 관광차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물이 차올라 고립된 것으로 보입니다.
[나롱사크 오사타나콘/ 치앙라이 주지사]
"'파타야 비치'도 일부 물에 잠겨 300~400m 떨어진 곳에서 13명 모두 안전하게 있었습니다."
13명 모두 기적적인 생존이 확인됐지만 구조까지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들이 있는 '파타야 비치' 인근은 동굴 가장 안쪽인 데다 최근 태국이 우기로 접어들면서 동굴 내부가 물로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기를 기도하며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 멕시코 대선, 오브라도르 압승···89년만에 정권교체
멕시코 대선에서 진보 성향의 오브라도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89년만에 보수 우파에서 중도 좌파로 정권이 바뀐 겁니다.
현지시각 1일에 치러진 멕시코 대선에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득표율 53%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베테랑 정치인인 오브라도르는 부정부패 척결, NAFTA 재협상 등 개혁적인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적용하겠습니다. 거짓말하지 않겠습니다. 훔치지 않겠습니다.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멕시코 만세!"
또한 무역과 이민 등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의 이익을 위해 할일이 많다며 오브라도르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앞으로 중남미 정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4. 벨기에, '파리 폭탄테러 음모' 이란계 부부 체포
벨기에가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폭탄테러를 음모한 혐의로 이란계 남녀 2명을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일 벨기에 검찰은, 용의자들이 지난달 30일 이란 출신 망명자 모임을 겨냥해 폭탄테러를 모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모임에는 2만 5천명이 참석했습니다.
[에릭 반 델 싯트/ 벨기에 연방검찰 대변인]
"이들은 이란 정부에 반대하는 집단이 개최한 모임에 테러 공격을 하려고 했습니다."
사건 당일, 경찰은 이들이 타고 있던 벤츠 차량에서 집에서 만든 폭발물 500g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이들과 접촉했거나 공범 혐의를 받는 인물들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벨기에 총리는 벨기에 당국이 프랑스 테러를 막아줬다며 유럽의 테러 공조가 열매를 맺었다고 평가했습니다.

5. 마약범 거리행진 시킨 필리핀 시장, 총격 사망
마약범들에게 거리행진을 시켜 망신을 줬던 필리핀의 한 소도시 시장이,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2일, 필리핀 언론들은 이날 오전 필리핀 타나우안시의 할릴리 시장이 괴한이 쏜 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무원 수십명과 국기게양식을 하고 있던 도중 숲에서 날아온 총알에 맞은 겁니다.
경찰은 고도로 훈련된 저격수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라르도 라레스마/ 타나우안시 경찰]
"아직 범행 동기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매우 숙련된 총격범의 소행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할릴리 시장은 2016년부터 마약범들에게 '나는 마약 밀매자다. 나처럼 되지 말라'는 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도록 해 유명해졌습니다.
경찰은 할릴리 시장의 피살 사건이 이와 관련된 것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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