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강경화 장관, 중·일·러와 양자회담···비핵화 논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강경화 장관, 중·일·러와 양자회담···비핵화 논의

등록일 : 2018.08.02

김용민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가 현재 열리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중국과 일본, 러시아 외교 수장과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데요,
싱가포르 현지에서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장소: 싱가포르)
강경화 외교장관이 주변 4개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외교전을 펼칩니다.
강 장관은 오늘 오후 러시아와 일본, 중국 외교장관과 차례로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이들은 모두 북핵 6자회담 당사국입니다.
지지부진한 북미간 비핵화 협상과 종전선언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두 나라의 후속 실무협상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가시적인 비핵화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
강 장관은 어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라오스 등 6개국과의 회담에서도 비핵화 문제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비핵화는 한반도가 나아가는 방향에 있어 역사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우리는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비핵화를 하는 데 있어 북한이 일방적으로 비핵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원하는 안전보장 차원의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민경철 / 영상편집: 최아람)
강 장관은 오늘 열릴 양자회담에서도 이런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우리 정부가 중국이 참여하는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추진을 공식화한만큼, 특히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밖에 일본과의 양자회담에서는 한일 위안부합의 후속조치, 러시아와는 '남북러 3각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내일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둘러싼 ARF 외교전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싱가포르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