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물놀이 '눈병 환자' 급증···손·얼굴 깨끗이 씻기

KTV 뉴스중심

물놀이 '눈병 환자' 급증···손·얼굴 깨끗이 씻기

등록일 : 2018.08.03

임소형 앵커>
연일 이어지는 찜통 더위 속에 물놀이 하러 떠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유행성 눈병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정책,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1. 눈병 환자 급증
무더운 날씨에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눈병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달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는 6월보다 두배가 많은 81명입니다.
전염성이 강한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의 영향으로 발병하고, 주로 충혈, 눈꺼풀 부종, 눈곱, 눈물 흘림, 이물감 증상을 보이는데, 심하면 시력이 감퇴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수영장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잦은데요, 물안경을 꼭 착용하고,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에 손과 얼굴을 씻어야 합니다.

2. 휴가철 '안전수칙'
물놀이 안전사고는 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려면 지켜야하는 안전수칙이 있습니다.
먼저 폭염 속 한낮에는 등산, 물놀이 등을 삼가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물놀이 위험지역에는 절대 출입하지 말고, 안전요원 등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 물놀이합니다.
수영 전에는 손, 발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준비운동은 필수이고요, 수영이 미숙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음주 후 그리고 밤 늦은 시간에 물 속에 들어가서는 안되고, 물놀이 중에는 껌이나 사탕을 먹지 않습니다.
최근 다슬기 채취로 인한 사고도 잦은데요, 다슬기를 채취할 때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2인 이상 조를 이뤄서 물에 들어갑니다.
다슬기 채취망에는 물에 잘 뜨는 고무공이나 스티로폼 등을 달아 사고를 예방합니다.

3. 벌집주의보 발령
폭염이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린 지난 달부터 119에 신고된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하루 천여 건을 넘고 있습니다.
강한 공격성과 독성이 강한 말벌의 경우, 8월부터 10월 사이 활동이 가장 왕성한 만큼,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벌집을 발견하면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4. 일회용컵 남용 단속
요즘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음료를 주문하면, 당연히 주던 일회용컵이 아니라, '머그잔으로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는데요,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회용컵 남용을 단속합니다.
단속할 땐 실적 위주의 과태료 부과는 하지 않기로 했고요,
단, 매장 규모에 비해 너무 적은 다회용컵을 쓰는 경우, 규정 준수 의사가 '미흡'한 것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또 매장 직원이 고객 의사를 묻지않고 일회용컵을 제공하는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유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