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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예방 행동수칙 발령

KTV 뉴스중심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예방 행동수칙 발령

등록일 : 2018.08.23

임소형 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중국에서 유행하면서 국내에 유입 되진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비상 행동 수칙을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콜레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전염병으로 돼지에서만 발생합니다.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으로,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설사 등과 함께 몸에 푸른반점이 생기고 비틀거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유럽에서 유행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3일 이후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중국방역당국은 돼지 900여 두를 살처분하고 이동통제 조치를 내린 상황입니다.
구제역이나 AI만큼 감염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국내에 발생할 경우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유입을 막기 위해 비상 행동수칙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이재욱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국민여러분께서는 해외여행을 하실 때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발생국 여행자제와 여행국에서 축산물을 휴대하여 국내에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전염경로는 대부분 외국여행자나 외국인 근로자가 반입하는 돼지고기가 섞인 오염된 남은 음식물을 통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양돈농가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자국의 축산물을 휴대하거나 우편 등으로 반입하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사료를 급여할 때는 80도에서 30분 이상 열처리 해야 합니다.
양돈농가는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출입 통제, 야생멧돼지와의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 영상편집: 김종석)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되는 햄, 소시지 등 식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계획으로, 만약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되면, 발견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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